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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날의 창업 이야기</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link>
    <description>창업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쓰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1 Feb 2010 18:40: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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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날의 창업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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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업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쓰려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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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서약서</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12</link>
      <description>&lt;blockquote&gt;   &lt;p align=&quot;center&quot;&gt;나 000은 000을 나의 아내로 맞이하여      &lt;br /&gt;내가 기쁘고 즐거워서 삶이 아름다울 때 뿐만 아니라       &lt;br /&gt;내가 슬프고 괴로워서 삶이 지겹고 생활이 만족스러울 때 뿐만 아니라       &lt;br /&gt;.      &lt;br /&gt;.      &lt;br /&gt;.&lt;/p&gt; &lt;/blockquote&gt;  &lt;p&gt;제 창업 이야기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 결혼서약서, 혹은 혼인서약서 쓰신 분 계신가요? 으레 결혼식에 읊는 뻔한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하는 결혼서약서인데, 혹시 결혼할 두 분께서 함께 서약서를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대라서 결혼서약서를 보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결혼서약서를 쓰고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lt;/p&gt;  &lt;p&gt;어라?! 창업하겠다고 해놓고선 결혼이라니! 하겠다는 사업이 알고 보니 청춘? 그리고 그동안 사용했던 티저(teaser) 명함은 알고 보니 청첩장? &lt;/p&gt;  &lt;p&gt;뜻 맞는 사람이 모여 자신의 삶을 투자하고 함께 나아가기 위해 창업하는 걸 결혼으로 비유한다면 맞는 말씀입니다. 네. 바로 저희 경영진이 앞으로 어떤 회사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고 어떻게 무슨 사업을 할 것인지 합의하는 바를 쓰는 것입니다. &lt;/p&gt;  &lt;p&gt;&lt;a href=&quot;http://www.flickr.com/photos/marcinmoga/4240686102/&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JJChezht5.jpg&quot; width=&quot;154&quot; height=&quot;154&quot;  align=&quot;right&quot; /&gt;&lt;/a&gt; 최근에 두 분께서 저와 함께 “&lt;strong&gt;선물(gift)을 다양화하고 제공하여 고객 소통을 촉진하고 증진&lt;/strong&gt;”하기 위해 합류하셨습니다. 이전에 &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4&quot;&gt;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소개&lt;/a&gt;하면서&amp;nbsp; “사람들이 자신의 친구와 더 즐겁고 가까워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그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즉, 그렇게 사람들이 친구와 더 즐겁고 가까워지게 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한 방향과 목표, 그리고 사업 모델을 “선물”로 결정하였습니다. &lt;/p&gt;  &lt;p&gt;창의성 가득한 사람이 모이고 비전(vision)을 정하자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무엇을 할지 판단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 많은 아이디어를 모두 다 할 순 없겠지요. 원칙과 기준을 정하여 그에 비추어 어떤 것에 집중하고, 어떤 것은 언제하고, 어떤 것은 하지 말지 정해야 합니다. &lt;/p&gt;  &lt;p&gt;위대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운명처럼 만나 우리가 어떤 기업을 만들어야 할까? 많은 회의를 나누고 치밀한 전략과 사업 계획을 짜면 다 답이 나올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좀 더 철학에 가까운 요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철학 있는 경영과 사업을 해서 뭔가 있어 보이는 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정체성과 유전자를 정하려면 체계를(system) 정의할 무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lt;/p&gt;  &lt;p&gt;막연하게 허전함을 느끼며 잠시 이 주제를 미뤄두던 어느 날, 제가 존경하는 멘토께서 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멘토께서도 최근에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공동 창업자이자 경영진이 모여 어떤 기업을 만들 것인지 서로 합의한 것을 사명서처럼 만드셨다는 조언을 해주신 것입니다. A4 용지 두 장짜리 합의문에는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어떤 회사를 만들 것인지를 다루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법으로 치면 성문법이 생기기 전에 그 토대가 될 관습법을 만드는 질서나 사회 약속 같은 것이지요. &lt;/p&gt;  &lt;p&gt;생각만 하는 것과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하여 그것을 보며 생각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눈으로 보며 사고하면 동기도 더 강력하게 작용하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더구나 서로 합의한 바를 신뢰에 그치지 않고 서로 지켜야 할 의무와 목표로 마음속에 새길 수 있습니다.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flickr.com/photos/fornal/350109414/&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RnGl0A5Hf.jpg&quot; width=&quot;304&quot; height=&quot;225&quot; /&gt;&lt;/a&gt;&amp;nbsp;&lt;/p&gt;  &lt;p&gt;멘토분의 조언에 따라 저희도 결혼 서약서라 할 수 있는 창업 합의문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계속 쓰고 있고 다듬고 있습니다. 회사를 설립할 때쯤엔 자신의 서명이 담아서 하나씩 가질 것입니다. 이 원칙은 앞으로 인재를 찾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행할 때, 또 회사를 운영하는 내내 기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고쳐야 할 때는 다 함께 동의하여 고칠 것입니다. &lt;/p&gt;  &lt;p&gt;몇 가지 소개해 드려볼까요? &lt;/p&gt;  &lt;ul&gt;   &lt;li&gt;글로벌 사업을 지향한다.&lt;/li&gt;    &lt;li&gt;실패에서 배운다. 교훈을 얻는 실패를 장려한다.&lt;/li&gt;    &lt;li&gt;자기 일에 대한 개방성과 투명성&lt;/li&gt;    &lt;li&gt;빠른 피드백, 기록문서, 접근성&lt;/li&gt;    &lt;li&gt;혁신 지향하고 독려하여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lt;/li&gt;    &lt;li&gt;토론/소통 자기 보호 자기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직과 고객에 초점을 놓는다.&lt;/li&gt;    &lt;li&gt;T자형 인재를 지향한다. &lt;/li&gt; &lt;/ul&gt;  &lt;p&gt;추상에 가까운 이야기지요? 대체로 누구나 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내용입니다. 저희는 체계를 만들고 실행하도록 눈으로 보이게끔 &lt;strong&gt;성문화&lt;/strong&gt;했습니다. “혁신 지향하고 독려하여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구체화한 계획을 만들고 있지요. 아무리 좋은 계획과 아이디어라고 해도 실천과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lt;/p&gt;  &lt;p&gt;당장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당장 해야 할 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서로 합의해가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은 저, 그리고 저희를 믿고 여러 제안을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덕분에 즐겁고 신나게 달리느라 작성이 다소 더디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과정이 우리의 생각과 발걸음 방향을 잡아주고 끌어주는 걸 느낍니다. &lt;/p&gt;  &lt;p&gt;자, 이제 결혼서약서도 쓰고 있습니다. 저희 경영진이 서로와 결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lt;/p&gt;</description>
      <category>회사 이야기</category>
      <category>결혼서약서</category>
      <category>공동창업자</category>
      <category>비전</category>
      <category>원칙</category>
      <category>창업합의문</category>
      <category>체계</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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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tartup.hannal.net/12#entry12Comment</comments>
      <pubDate>Fri, 29 Jan 2010 13:03: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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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혁신의 시대</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11</link>
      <description>&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RSA0KTFS4.png&quot; height=&quot;262&quot; /&gt; &lt;/p&gt;  &lt;p&gt;“&lt;a href=&quot;http://hannal.userstorybook.net/1482/&quot;&gt;새로운 혁신의 시대&lt;/a&gt;”라는 책은 다음 두 요소로 줄일 수 있습니다.&lt;/p&gt;  &lt;ul&gt;   &lt;li&gt;N = 1 : 기업은 &lt;strong&gt;개별 소비자에게 초점&lt;/strong&gt;을 맞추어야 한다. 기업은 소비자의 수(Number)를 한 명(1)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고유한 가치(경험)를 제공해야 한다. &lt;/li&gt;    &lt;li&gt;R = G : 기업은 이제 자원의 소유가 아니라 &lt;strong&gt;자원에 대한 접근&lt;/strong&gt;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자원(Resource)을 글로벌(Global) 생태계를 통해 찾아야 한다. &lt;/li&gt; &lt;/ul&gt;  &lt;p&gt;이 두 가지가 혁신을 떠받치는 기둥이며 이를 이루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데,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근본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술적 구조(technical architecture)와 사회적 구조(social architecture)로 이루어진 구조로 말이지요.&lt;/p&gt;  &lt;p&gt;&lt;strong&gt;기술적 구조&lt;/strong&gt;란 데이터베이스, 자료 분석 등과 같은 IT 시스템을 뜻합니다. 갈수록 최고정보책임자(CIO : Chief Information Officer) 역할과 비중이 커지는 것도 이와 관련된 이유겠지요. &lt;strong&gt;사회적 구조&lt;/strong&gt;란 조직 구조, 성과측정, 교육, 믿음, 비전(vision) 등 기업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 소통 및 작용 현상에 대한 영역입니다.&lt;/p&gt;  &lt;p&gt;이 두 구조는 상호배타 관계라기보다는 상호연관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 내 정보 공유와 지식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 문화(사회적 구조)를 창출하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기업 자산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시스템을(기술적 구조) 만들어야 하지요.&lt;/p&gt;  &lt;p&gt;N = 1, R = G라는 가치를 이루려면 고객과 자원에 대한 인식과 인지, 그리고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정책이나 절차만으로는 이루기 쉽지 않지만, 기술 지원이 따르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재무제표 작성하느라 일일이 숫자 맞추는 대신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 시트 도구를 이용하여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lt;/p&gt;  &lt;p&gt;어찌 보면 무척 당연한 얘기이지만, 정작 현실을 보면 이 당연한 이야기가 기업 안에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에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경영진의 의지와 노력 부족입니다. 또, 지속하는 혁신과 고객의 가치 창출에 중심을 둔 목표 설정이 아니라 비용 절감이나 업무 속도 향상에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lt;/p&gt;  &lt;p&gt;그래서 떠넘겨지는 걸 마지못해 받아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부서, 인사부, CIO, CTO들이 모두 참여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위원회를 조직하여 적극 움직여야 합니다. 저는 참여 대상자 중에 CIO와 CTO를 언급하는 부분이 무척 와 닿았습니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Oc3sdGmJz.png&quot; height=&quot;365&quot; /&gt; &lt;/p&gt;  &lt;p&gt;혁신의 새로운 구조는 통합된 패키지(integrated package) 일종이며, 구조 일부만을 취할 수는 없습니다. 구조 일부만 취하면 전체 틀이 무너지거나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혁신을 이루려는 확고한 목표와 전망을 수립하고, 사회적 구조와 기술적 구조를 논의하고 만든 후 목표와 비전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기업 전략과 실제 업무를 연결해줍니다.&lt;/p&gt;  &lt;hr&gt;  &lt;p&gt;제가 만드는 조직은 이러한 혁신을 좇고 있습니다. 고객이 서로 즐겁게 작은 소통(small talk)을 나눌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객을 무리(group)가 아닌 개별 고객으로 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놀이를 즐기는 고객은 세계 곳곳에 있으며, 그들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lt;/p&gt;  &lt;p&gt;시작 기업(startup)이라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이러한 혁신 구조와 시도를 시작할 때부터 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조직은 앞서 책에서 중요 실패 원인으로 삼는 경영진의 의지 부족뿐만 아니라 이미 체계가 갖춰져 그 체계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더 경영진이 머뭇거리게 되지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시작 기업으로써 도전하고 부딪힐 수 있는 이 상황을 적극 활용하려 합니다. 돈이나 사람과 같은 자원은 부족하지만, 새로 시작(new start)한다는 최대 강점을 말이지요.&lt;/p&gt;</description>
      <category>책 이야기</category>
      <category>경영</category>
      <category>비즈니스프로세스</category>
      <category>조직</category>
      <category>창업</category>
      <category>책</category>
      <category>혁신</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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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tartup.hannal.net/11#entry11Comment</comments>
      <pubDate>Thu, 07 Jan 2010 13:53: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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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적합한 사람으로 팀 만들기</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10</link>
      <description>&lt;p&gt;요즘 글이 뜸했지요? 창업 결심을 알린 11월 중순 이후 많은 분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렸고, 많이 부족한 제게 기꺼이 시간 내주시어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덕에 하나하나 배워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달부터는 팀 구성과 사업 파트너 물색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분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약 6주 동안 명함 160장 정도 썼으니 꽤 많이 만나고 다녔지요? ^^&lt;/p&gt;  &lt;h3&gt;적합한 사람으로 구성된 팀, 그리고 사업 아이템&lt;/h3&gt;  &lt;p&gt;짐 콜린스의 명서 “&lt;a href=&quot;http://userstorybook.net/square/4178/&quot;&g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lt;/a&gt;”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gt;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은 세 가지 단순한 진리를 이해했다.&lt;/p&gt;    &lt;p&gt;첫째는 “무엇”보다 “누구”로 시작할 경우 변화하는 세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lt;/p&gt;    &lt;p&gt;둘째,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부분 사라진다.&lt;/p&gt;    &lt;p&gt;셋째, 부적합한 사람들을 데리고 있을 경우, 올바른 방향의 발견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위대한 회사를 만들지는 못할 테니까. 큰 사람들이 없는 큰 비전은 쓸모가 없다.&lt;/p&gt;    &lt;p align=&quot;right&quot;&gt;74쪽 중에서&lt;/p&gt; &lt;/blockquote&gt;  &lt;blockquote&gt;   &lt;p&gt;핵심 포인트는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하기에 앞서 적합한 사람들을 먼저 버스에 태운다는(그리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핵심 포인트는 기업을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키우기 위해 사람을 판별할 때 요구되는, 가차없는 엄격함의 정도이다.&lt;/p&gt;    &lt;p align=&quot;right&quot;&gt;78쪽 중에서&lt;/p&gt; &lt;/blockquote&gt;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HHRg8R18X.jpg&quot; style=&quot;width:154px;height:224px;&quot; alt=&quot;&quot; /&gt;&lt;/div&gt;&lt;p&gt;제가 무척 좋아하고 지향하는 구절입니다. 근데 이건 이미 (좋은 조직이든 위대한 조직이든) 조직이 존재하는 상황에 맞춘 이야기입니다. 저처럼 아직 조직을 구성하지 못한 준비 단계 상황에 바로 적용하기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lt;/p&gt;  &lt;p&gt;가장 큰 한계는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즉 비전(vision)을 제시하여 동기부여를 해야 적합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로에게 갖고 있는 신뢰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저는 그것을 넘어서 비전에 대한 공유를 이루고 싶어 더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빈틈 많고 부족하지만 제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만나 뵌 분들의 생각을 접했습니다.&lt;/p&gt;  &lt;p&gt;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바깥에서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을 보고 함께 할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고(투자가 됐든 파트너십이 됐든), 내부에서는 조직 구성원이 조직을 나타내는 거의 모든 것입니다. 적합한 사람을 만나 함께 시작한다면 이후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것입니다.&lt;/p&gt;  &lt;p&gt;사업 아이템도 무척 중요합니다. 적합한 사람들로 팀을 구축했다면 사업 아이템 걱정은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역할은 그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을 열린 마음으로 생각과 관점을 주고 받도록 돕고, 나아갈 방향을 정했다면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고 움직이도록 도우면 됩니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이런 적합한 사람들을 훅-하고 빠져들게 할 만한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지 못하면 애초 적합한 사람으로 구성된 팀을 만드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입니다.&lt;/p&gt;  &lt;p&gt;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건 모순이 아닙니다. 시발점은 결국 창업자 자신이고, 첫 사업 아이템은 큰 방향과 비전에 대한 지도입니다. 이 지도가 얼마만큼 정교한지, 보물섬을 나타내고 있는지는 그 다음 문제이고, 배에 탈 사람이 봤을 때 어디로 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군용선인지 수송선인지 해적선인지는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이 지도는 지도이면서 배로 여겨질 것입니다.&lt;/p&gt;  &lt;h3&gt;제가 빠져있는 적합한 분들&lt;/h3&gt;  &lt;p&gt;남들 뻔히 아는 얘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제게 관심을 갖고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께서 정말 궁금해 하실 제 소식을 조금 흘려볼까 합니다.&lt;/p&gt;  &lt;p&gt;현재까지 진행된 팀 구성 일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한 분은 어제 날짜로 합류를 결정하셨고, 다른 분들께도 합류를 제안하는 단계를 넘어서 협의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훌륭하며 뛰어난 역량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제가 보는 비전에 대한 공감대, 서로에 대한 신뢰, 서로가 함께 했을 때 낼 수 있는 핵 융합 에너지 같은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능력이 뛰어난데다가 서로에게 매우 적합한 사람들입니다.&lt;/p&gt;  &lt;p&gt;실은 처음엔 직감으로 끌려서 다가갔습니다. 이 사람이 꼭 필요하다! 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는 이유를 쉽사리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업 계획이 더 현실성을 띄고 구체화 돼가면서 그 이유를 깨닫고 있습니다.&lt;/p&gt;&lt;blockquote&gt;&lt;p&gt;벅찬 계획과 사업 형태에 새벽 3시부터 계속 잠이 오질 않는다. 됐다. 찾았다. 이제 명확히 보인다. 그리고 왜 내가 이 창업 멤버 후보분들에게 끌렸는지 이해가 간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하면 해나갈 수 있다.&lt;/p&gt;&lt;p align=&quot;right&quot;&gt;가슴 벅차서 새벽 다섯 시까지 &lt;a href=&quot;http://twitter.com/hannal/status/6939980569&quot;&gt;잠못 이루다 트위터에 쓴 글&lt;/a&gt;&lt;/p&gt;&lt;/blockquote&gt;&lt;p&gt;모두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지만 다행히 이분들과 함께 달려 나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과 능력 중 일부를 제가 갖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보건데 마치 톱니바퀴 맞아 떨어지듯이 서로가 서로에게 꼭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분들을 만나기 위해 그렇게나 많은 분을 만난 것 같습니다. 그간 고민과 활동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훌륭한 조직과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lt;/p&gt;  &lt;p&gt;팀 구축이 끝나면 여러분께 소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머지않아 끝날 것 같습니다. 잘 해낼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멋진 팀이 꼭 구성될 수 있도록 응원과 기원 부탁합니다.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XuuZtHWzz.gif&quot; width=&quot;176&quot; height=&quot;244&quot; /&gt;&lt;/p&gt;</description>
      <category>사람 이야기</category>
      <category>비전</category>
      <category>사람</category>
      <category>사업아이템</category>
      <category>인재</category>
      <category>조직</category>
      <category>팀</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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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3 Dec 2009 11:15: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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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렵지 않나요?</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9</link>
      <description>&lt;p align=&quot;center&quot;&gt;“전 두렵더군요. 두렵지 않나요?”&lt;/p&gt;  &lt;p&gt;아무도 없는 해변가에 홀로 선 채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수평선이 꾸물거리더니 순식간에 아주 거대한 해일이 일어나 매섭게 제게 다가옵니다. 땅을 가르는 듯한 거대한 소리와 흩날려와 뺨에 부딪히는 미세 물방울 양만큼 두려움을 느낍니다.&lt;/p&gt;  &lt;p&gt;제게 간혹 창업과 관련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첫 사업 실패, 아직 여의치 않은 경제 상황, 무지막지한 경쟁자들, 저 자신의 미숙함 등 창업과 엮인 다양한 불안과 두려움 요소를 걱정해주십니다.&lt;/p&gt;  &lt;p&gt;저는 사람 만나는 걸 여전히 힘겨워 합니다, 첫 사업 실패에 따른 후유증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많은 분께 배우며 눈이 뜨여가고, 열리는 시야만큼 치열한 현실을 봅니다.&lt;/p&gt;  &lt;p&gt;절망은 아닙니다. 얼어붙은 채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 거대한 해일을 일으킨 동력에 경탄을 하며, 저 동력을 수력 발전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려는, 짜릿한 긴장감과도 같은 두려움입니다. 뿌리부터 저를 자극하고 일깨우는 두려움입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두렵지 않던가요?”&lt;/p&gt;  &lt;p&gt;두렵습니다. 겁도 납니다.&lt;/p&gt;  &lt;p&gt;하지만, 이 두려움은 저를 설레게 하고 끊임없이 상상하게 합니다. 희망과 열정은 이끌고 두려움과 긴장은 밀어줍니다. 그렇기에 두렵다고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시작하는 이 두려움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겨서 멈추지 않을 엔진을 움직일 동력원 중 하나로 삼을 겁니다.&lt;/p&gt;  &lt;p&gt;두려움을 굳이 떨치지 않습니다. 억지로 이겨내지 않습니다. 대신 제가 투영된 또다른 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두렵지 않던가요?”&lt;/p&gt;  &lt;p&gt;두렵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고민하고 고민하고.</category>
      <category>도전</category>
      <category>두려움</category>
      <category>창업</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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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tartup.hannal.net/9#entry9Comment</comments>
      <pubDate>Wed, 16 Dec 2009 12:58:3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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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8</link>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hannal.userstorybook.net/1318/&quot;&gt;&lt;img style=&quot;margin: 0px 20px 10px 0px; display: inline&quot; align=&quot;left&quot; src=&quot;http://image.yes24.com/momo/TopCate47/MidCate03/4629397.jpg&quot;&gt;&lt;/a&gt;창업을 결심하고 준비를 하는 동안 해야 할 일이 머릿속에 가득 차있습니다. 생각에 깊이 빠지면 걸음걸이도 느려지듯이 생각이 많아지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쳐내고 결정을 내려도 한 번에 하나씩 생각이 떠오르는 게 아니라 동시에 어우러지기 때문이지요. 첫 창업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몰랐었기에 시작은 참 명쾌했기에 지금 발걸음이 더 느린 것 같습니다.&lt;/p&gt;  &lt;p&gt;가이 가와사키가 쓴 “&lt;strong&gt;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lt;/strong&gt;”라는 책 부제인 “미래의 CEO가 알아야 할 시작의 기술”에서 잘 드러나듯이 시작의 기술을 훌륭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점을 짧은 문장으로 날카롭게 집어주고, 때에 따라서는 자세한 예를 들어 읽는 이가 방황하지 않게 이끌어줍니다.&lt;/p&gt;    &lt;p&gt;창업에 대해 “가”부터 “하”까지 다루는 책은 요리 조리법(recipe)에 관한 책이라면, 이 책은 왜 요리를 해야 하는지, 좋은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CEO 입문서입니다.&lt;/p&gt;  &lt;p&gt;창업 입문서가 아니라 CEO 입문서라고 쓴 것은 창업 자체에 모든 초점을 맞추지 않고 창업을 하는 CEO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더 몰입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원 제목인 “The art of the start”보다 한글판 제목인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를 더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 대미를 장식하는 장(chapter)은 “사회적 책임”인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gt;바로 지금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문서를 작성하고 싶은 욕구를 꾹 참고 “실행”하는 것이다. (중략) 제품과 서비스의 결함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아라.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생각도 버려라. 충분히 좋다면 정말로 충분히 좋은 것이다. (중략) 멋진 시작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멋지게 끝내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lt;/p&gt;    &lt;p align=&quot;right&quot;&gt;33쪽 중에서&lt;/p&gt; &lt;/blockquote&gt;  &lt;p&gt;시작을 결심했지만, 여전히 걱정과 고민이 많습니다. 이 마음은 자신감이나 후회와는 많이 다른 다릅니다. 그렇다고 긴장이라고 하기도 모호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말은 “지금 실행에 옮겨보는 건 어떠세요?”나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가 아니라 “시작하라”라고 한 마디라 생각합니다. 지침이지요. 방향이고요. 자극입니다.&lt;/p&gt;  &lt;p&gt;이 책엔 이런 내용이 가득합니다. 더구나 이 책에서 접한 각 요소는 다른 책을 함께 보며 더 튼튼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게 길라잡이를 해주며, 세세한 안내는 부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lt;/p&gt;  &lt;p&gt;이 책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고 실제로 잔뜩 썼지만 싹 지웠습니다. 대신, 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두 구절을 인용하는 걸로 글을 마쳐 보겠습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 align=&quot;center&quot;&gt;“나는 세상을 바꿀 ‘의미’를 만들어내고 싶은가?&lt;/p&gt;    &lt;ul&gt;     &lt;li&gt;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 &lt;/li&gt;      &lt;li&gt;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lt;/li&gt;      &lt;li&gt;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것 &lt;/li&gt;      &lt;li&gt;‘좋은 것’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 &lt;/li&gt;   &lt;/ul&gt;    &lt;p align=&quot;right&quot;&gt;25쪽 중에서&lt;/p&gt; &lt;/blockquote&gt;  &lt;blockquote&gt;   &lt;p&gt;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즐기는 것이지 우승하는 것이 아니다.&lt;/p&gt;    &lt;p align=&quot;right&quot;&gt;356쪽 중에서&lt;/p&gt;&lt;/blockquote&gt;</description>
      <category>책 이야기</category>
      <category>가이 가와사키</category>
      <category>경영</category>
      <category>창업</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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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tartup.hannal.net/8#entry8Comment</comments>
      <pubDate>Thu, 03 Dec 2009 12:23:4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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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실행, 실행, 그리고 실행.</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7</link>
      <description>&lt;h3&gt;실행력을 갖고 빠르게 움직여라&lt;/h3&gt;  &lt;p&gt;창업 이야기 블로그를 연 지 어느덧 열흘이나 지났습니다. 블로그를 열기 며칠 전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멘토분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을 만나뵈며 계속 배우고 계획을 다듬고 기회를 찾아가고 있습니다.&lt;/p&gt;  &lt;p&gt;여러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 구상을 재밌어하시기도 하고, 어설픈 부분에 대해 따끔한 말씀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혹은 앞서 걸었던 발자국을 뒤돌아보듯 하나하나 짚어주시기도 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시간을 들여 새 기회를 열어주시기도 하며, 소액 투자라도 해주시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정말 &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3&quot;&gt;다양한 형태로 제게 투자&lt;/a&gt;해주고 계십니다.&lt;/p&gt;  &lt;p&gt;하루 평균 만남 자리를 네 번 갖습니다. 한 분만 뵙기도 하고 여러 분을 한 번에 뵙기도 하는데, 제게 하시는 조언 중 한 분도 빠짐없이 하시는 공통된 조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lt;strong&gt;실행력&lt;/strong&gt;입니다.&lt;/p&gt;  &lt;h3&gt;속도와 실행력이 중요한 이유&lt;/h3&gt;  &lt;p&gt;이번에 창업을 결심하고 기업을 정의하고, 프로세스를 고민하며, 사업 계획과 일정을 구상할 때에 제가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것은 바로 &lt;strong&gt;속도와 실행력&lt;/strong&gt;입니다. 이 블로그를 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요. ^^; 속도와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이미 수많은 책에서 볼 수 있으며 제게 조언해주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분께서 강조하셨습니다.&lt;/p&gt;  &lt;h4&gt;비전 동기화 비용 &lt;/h4&gt;  &lt;p&gt;우선, 대다수 사람은 아무리 발표를 잘하고 문서를 잘 써도 자신의 머리 안에 있는 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lt;strong&gt;핵심을 드러내는 시제품을 빨리 만들어서 손끝에 닿게 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명확하고 쉬우며 저렴&lt;/strong&gt;합니다. 다른 사람이란 투자자, 고객은 물론 조직 구성원도 마찬가지입니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Kd3Henx7P.jpg&quot; height=&quot;207&quot; /&gt; &lt;/p&gt;  &lt;p&gt;제가 &lt;a href=&quot;http://www.hannal.net/think/programming_for_designing_to_me/&quot;&gt;프로그래밍을 취미로라도 손에서 놓지 않던 이유&lt;/a&gt;는 기획자로서 기획안을 말과 글, 그림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저 자신도 바깥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영향을 받아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말, 글, 그림 등은 우리 개념을 재현한 기호이기에&lt;small&gt;(시뮬라크르)&lt;/small&gt; 본래 개념은 1차 변형이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주관을 기준으로 삼고 사물을 이해하므로, 결국 2차 변형이 이뤄지게 됩니다.&lt;/p&gt;  &lt;h4&gt;고객이 느끼는 미학&lt;/h4&gt;  &lt;p&gt;둘째, &lt;strong&gt;내가 예상하는 고객이 기대하는 바와 가치가 아닌 실제 고객이 기대하는 바와 원하는 가치, 미학(aesthetic)을 알아내야 합니다&lt;/strong&gt;. 고객이 한두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에 대해 완벽히 분석해서 의도하는 흐름과 미학을 강요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고객이 쓰는 형태와 바라는 가치가 정답이고, 그에 맞춰야 합니다. 그러려면 빨리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어 고객이 바라는 형태로 빠르게 고치거나 다음 판을 준비해야 합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Pa1UbH6x2.jpg&quot; width=&quot;244&quot; height=&quot;184&quot; /&gt; &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인디 게임계를 강타했던 World of Goo 게임.   &lt;br /&gt;화려하고 멋진 그래픽은 아니지만, 미학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인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뛰어난 게임성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lt;/p&gt;  &lt;p&gt;고객은 자신이 가치를 느꼈을 때 주머니를 엽니다. 그 가치는 철저히 고객 마음입니다. 그런 고객에게 제가 잡고 있는 가치를 강요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합니다. 제겐 그런 자원이 매우 부족하므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알아내어 최소한으로 제 자원을 투자하여 만들어 내야 합니다. 가령, 저나 그래픽 디자이너 눈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고객은 재미를 느끼며 별로 개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lt;/p&gt;  &lt;p&gt;소셜 웹 게임으로 큰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는 징가(Zynga)社는 소위 게임 껍데기만 바꾼 채 게임을 마구 찍어낸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각 게임은 미묘하게 게임 미학이 다릅니다. 앞서 출시한 게임에서 고객이 즐기고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그것이 설령 기획자가 의도한 것이 아닐지라도 바로 다음 게임에 적용합니다. 그래서 징가 게임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시류와 유행을 놓치지 않고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lt;/p&gt;  &lt;h4&gt;구성원 열정&lt;/h4&gt;  &lt;p&gt;셋째, &lt;strong&gt;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으면 조직 내부에서 먼저 지치거나 방향을 잃습니다&lt;/strong&gt;. 이를 끊임없이 충전하며 유지하는 건 대단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신생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관계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하기에는 그랬습니다. 9년 전에 창업했을 때, 중소기업에 근무했을 때, 그리고 넥슨이나 NCSoft같은 큰 조직이나 SK 계열사에 근무했을 때 느꼈던 점이었습니다. 분명히 누군가는 다른 방향을 그리기 시작하거나 지칠 것이며, 이는 조직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lt;/p&gt;  &lt;p&gt;좋은 처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비해 신생기업은 처우나 대우보다는 미래에 자신을 맡깁니다. 이런 능동성과 주도성은 열정이 되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시제품이 늦어지면 머릿 속에 그렸던 그림이 조금씩 달라지며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불안은 집중을 방해하는 강력한 적입니다.&lt;/p&gt;  &lt;h3&gt;서두르지 않되 핵심을 꿰뚫어 실행하자&lt;/h3&gt;  &lt;p&gt;물론 빠르게 시제품을 낸다고 이러한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생 여지는 줄여줍니다. 더구나 큰 방향과 목표와 관계없이 즉흥으로 찍어내듯 서비스를 만들면 자칫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고 대외 신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서두를 때 발생한다고 봅니다.&lt;/p&gt;  &lt;p&gt;속도와 실행력을 서두름과 헷갈려서는 안 됩니다. 서두르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휩쓸리기 십상입니다. 제대로 된 준비란 더 붙일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덜어낼 수 없는 상태, 바로 사업 핵심과 본질입니다.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다 걷어내더라도 이것마저 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는 과감한 것이 아니라 경솔한 것입니다.&lt;/p&gt;  &lt;p&gt;실행력은 그렇다쳐도 속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조직 정체성과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하거든요. 저 역시 상황에 맞게 완급 조절을 하겠지만, 첫 걸음을 뗄 지금은 &lt;a href=&quot;http://flyingmate.net/57&quot;&gt;섣부른 실행과 지나친 테스트&lt;/a&gt;, 그리고 &lt;a href=&quot;http://flyingmate.net/57&quot;&gt;빠른 프로토타이핑&lt;/a&gt;을 강력하게 적용하려 합니다.&lt;/p&gt;  &lt;h3&gt;마치며&lt;/h3&gt;  &lt;p&gt;어제(2009년 11월 19일) &lt;a href=&quot;http://twtmt.com/cards/225&quot;&gt;Soompi Tweetup 자리&lt;/a&gt;에서 만난 &lt;a href=&quot;http://www.soompi.com&quot;&gt;Soompi.com&lt;/a&gt; CEO인 &lt;a href=&quot;http://twitter.com/joycekim&quot;&gt;Joyce Kim&lt;/a&gt;께서도 실행력을 강조하며 교훈이 되는 좋은 이야기를 여럿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기획만 있던 첫 번째 사업 아이템인 Social Web Game도 이 자리에서 얻은 귀중한 자극으로 좀 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lt;/p&gt;  &lt;p&gt;이렇게 여러 분에게 배우고 자극을 받으며 사업과 사업 아이템을 실행에 필요한 수준까지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더는 쪼개질 수 없는 가장 작은 원소처럼 핵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실행력을 갖고 움직일 때가 오고 있습니다. :)&lt;/p&gt;</description>
      <category>고민하고 고민하고.</category>
      <category>개발</category>
      <category>속도</category>
      <category>실행력</category>
      <category>프로토타이핑</category>
      <author>한날</author>
      <guid>http://startup.hannal.net/7</guid>
      <comments>http://startup.hannal.net/7#entry7Comment</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17:28: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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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업 주제 이야기 - 2</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6</link>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4&quot;&gt;앞서 쓴 글&lt;/a&gt;에서는 제가 기회를 보는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영역에서 &lt;strong&gt;어떻게 할 것&lt;/strong&gt;인지에 대해 다루려 합니다. 죄송스러운 점은 &lt;strong&gt;무엇을 할 것&lt;/strong&gt;인지는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lt;/p&gt;  &lt;h3&gt;2. 다른 관계가 아니라 친구&lt;/h3&gt;      &lt;h4&gt;2-1. 한 달 이용료가 1만원이 넘는 메신저?&lt;/h4&gt;  &lt;p&gt;월 1~2만 원씩 내야하고 용량도 무려 수 기가바이트(giga bytes)나 요구하는 메신저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메신저 서비스하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떤 메신저는 이용 자체는 무료이지만 좀 더 원활한 이용을 하려면 소액 결제를 해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사람은 한 달에 3만 원 가까이 지급하기도 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ZJDUiw0J0.jpg&quot; height=&quot;112&quot;  align=&quot;right&quot; /&gt; 네, 맞습니다. 바로 온라인 게임입니다. 온라인 &lt;strong&gt;게임&lt;/strong&gt;인데 웬 메신저 얘기를 하느냐고 갸웃거리실 것 같은데, 단순히 게임을 즐기려고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돈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서 형성된 사람 관계를 관리하려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설명하기 위함입니다.&lt;/p&gt;  &lt;p&gt;앞선 글을 많은 사람이 게임을 하면서도 게임을 하는 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즐길 수 있다는 걸 설명 드렸습니다. 자신이 하는 게 게임인 건 알긴 하는데 “게임을 한다” 고 했을 때 흔히 떠올리는 그런 사용 양식을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게임이든 무엇이든 그 안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가 형성되면 새로운 정서와 문화가 생기기에 애초에 존재하는 본래 목적과 쓰임새에서 벗어난 사용자 기대가 생기는 것입니다.&lt;/p&gt;  &lt;h4&gt;2-2. 친구와 함께 써가는 이야기&lt;/h4&gt;  &lt;p&gt;그렇다면 비싸게 돈 들이지 말고 무료로 쓸 수 있는 기존 메신저를 쓰면 그만 아닌가? 의문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과 관계가 맺어진 동기와 계기, 그리고 함께 정서를 형성해가는 과정. 이런 관계 맥락은 단순히 모니터 위에 뜨는 글자를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완전히 복제되지 않습니다.&lt;/p&gt;  &lt;p&gt;가령, 기존 친구 중에서도 술 한잔 할 때 떠오르는 친구, 수다 떨고 싶을 때 떠오르는 친구, 진지한 고민을 나누려 할 때 떠오르는 친구가 서로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사회가 다채로운 것이지요. 이렇듯 게임이 계기였고 게임으로 함께 써온 두 사람의 이야기(story)는 바로 그 상황(situation)이기에 존재하는 정서(context)입니다.&lt;/p&gt;  &lt;p&gt;이러한 이야기를 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게임도 있고, 술도 있고, 공부도 있을 겁니다. 저는 놀이로 친구 사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다지도록 하려 합니다.&lt;/p&gt;  &lt;h4&gt;2-3. 친구와 함께 놀이를 즐기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업&lt;/h4&gt;  &lt;p&gt;저는 &lt;strong&gt;사람들이 자신의 친구와 더 즐겁고 가까워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lt;/strong&gt;을 만들려 합니다. 놀이처럼 재밌고 즐겁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 친구와 함께 쓰고, 때로는 친구를 대신해서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자가 친구처럼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lt;/p&gt;  &lt;p&gt;왜 친구냐고요? 나와 맺어진 사람 관계 중에서 왜 하필이면 친구냐고요? 내 친구는 나를 잘 아니까요. 내 친구는 믿을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lt;strong&gt;내 친구와 함께하면 더 재밌고 즐거우니까요&lt;/strong&gt;.&lt;/p&gt;  &lt;h4&gt;2-4. 첫 번째 놀이 서비스&lt;/h4&gt;  &lt;p&gt;첫 글부터 지금까지 줄곧 추상에 가까운 말씀만 드려왔습니다. 머릿속에 뭔가 가득 차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풀어 나아가야 할지 정리가 덜 됐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푸는 방법을 깨달아가고, 이야기들을 좀 더 적합하도록 배열을 고쳐 나아가고 있습니다.&lt;/p&gt;  &lt;p&gt;이번 글은 제가 하려는 첫 사업 아이템을 언급하는 것으로 마치려 합니다. 제가 만들려는 첫 사업 아이템은 요즘 한참 주목받고 있는 &lt;strong&gt;소셜 웹 게임(Social Web Game)&lt;/strong&gt;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용을 보고 있습니다.&lt;/p&gt;  &lt;p&gt;동아시아, 북미, 유럽을 비롯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믹시 등 여러 시장을 노리고 싶지만, 지금 제가 가장 빠르게, 그리고 실행력 있게 움직이려면 뚜렷한 목적과 목표 하나를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a href=&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VZxng1SMy.jpg&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GfEMMiBwr.jpg&quot; height=&quot;160&quot; /&gt;&lt;/a&gt; &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게임 “니드 포 스피드” 사진&lt;/p&gt;  &lt;p&gt;실은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제 멘토분들께서 방향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물론 창업 과정에서 제가 쓸 수 있는 자원이 아주 넉넉해진다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빠르게 시제품을 내놓아서 시장을 경험하고, 협력 관계를 맺을 동료 회사들(Partners)과 움직이는 방식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에선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lt;/p&gt;  &lt;p&gt;아? 어떤 게임이냐고요? 소소하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순하게, 하지만 정교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에 공감하도록 하는 멋진 게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lt;/p&gt;  &lt;p&gt;아참, 첫 번째 사업 아이템이 소셜 웹 게임이라면 다음 아이템은 소셜 웹 게임이 아닌가? 궁금증이 일어날 수도 있을텐데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사업 아이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lt;strong&gt;사람들이 자신의 친구와 더 즐겁고 가까워질 수 있는 서비스&lt;/strong&gt;라면 게임이 아닌 다른 무엇일 수도 있으니까요. :)&lt;/p&gt;  &lt;hr&gt;  &lt;p&gt;글 전체 구성&lt;/p&gt;  &lt;ul&gt;   &lt;li&gt;&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4&quot;&gt;사업 이야기 – 1&lt;/a&gt; &lt;/li&gt;    &lt;li&gt;&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6&quot;&gt;사업 이야기 – 2&lt;/a&gt; &lt;/li&gt; &lt;/ul&gt;</description>
      <category>제품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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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소셜웹게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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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페이스북</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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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14:02:5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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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저(teaser) 명함을 찍다</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3</link>
      <description>&lt;p&gt;명함이 있을 땐 편리함을 잘 모르거나 사소하게 느껴지지지만 막상 없으면 무척 불편합니다. 이 불편을 1년 넘게 겪고 있는데, &lt;a href=&quot;http://www.hannal.net/blog/ode_to_my_tnc_life/&quot;&gt;태터앤컴퍼니가 구글에 인수&lt;/a&gt;된 2008년 여름부터 명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곧 명함이 생기겠거니 하고 귀찮음에 차일피일 미루기도 했고 이리저리 일이 꼬이다보니 1년을 훌쩍 넘겼네요.&lt;/p&gt;  &lt;p&gt;이젠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창업이라는 길에 들어섰으니까요. 그래서 수첩을 펼치며 구상을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회사 이름도 확정하지 않은데다 아직 회사를 세운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이 싯점에서 개인 명함을 팔 수도 없고. 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서 명함을 만들어야겠군요.&lt;/p&gt;  &lt;ul&gt;   &lt;li&gt;창업 준비 중이라는 걸 알리면서도 &lt;/li&gt;    &lt;li&gt;호기심을 자아내고, &lt;/li&gt;    &lt;li&gt;적당히 재미도 있으며 &lt;/li&gt;    &lt;li&gt;무엇보다도 지금 제게 무척 필요한 도움 손길을 언급할 수 있는 &lt;/li&gt; &lt;/ul&gt;  &lt;p&gt;그런 참신한 명함을 만들려면 어떡해야 할까? 곧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홍보와 소개 활동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하는 티저(teaser) 광고를 명함에 접목하는 것이지요. 바로 &lt;strong&gt;티저 명함&lt;/strong&gt;! 10년 넘게 해온 일이 기획이라 그런지 어느 새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lt;/p&gt;  &lt;table border=&quot;0&quot; cellspacing=&quot;10&quot; cellpadding=&quot;10&quot; width=&quot;526&quot;&gt;&lt;tbody&gt;     &lt;tr&gt;       &lt;td valign=&quot;top&quot; width=&quot;247&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JXIN5nZD6.jpg&quot; width=&quot;244&quot; height=&quot;150&quot; /&gt;우선 명함에 들어갈 정보부터 구상하고 &lt;/td&gt;        &lt;td valign=&quot;top&quot; width=&quot;247&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Oa1SLGkpJ.jpg&quot; width=&quot;244&quot; height=&quot;184&quot; /&gt;명함에 들어갈 문장과 공간 구성을 합니다. &lt;/td&gt;     &lt;/tr&gt;   &lt;/tbody&gt;&lt;/table&gt;  &lt;p align=&quot;left&quot;&gt;신나게 명함을 기획하던 중 두 가지 요소가 걸렸습니다.&lt;/p&gt;  &lt;p align=&quot;left&quot;&gt;우선 명함에 넣을 문장이 걸렸습니다.&lt;/p&gt;  &lt;ul&gt;   &lt;li&gt;     &lt;div align=&quot;left&quot;&gt;실제 자본을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lt;/div&gt;   &lt;/li&gt;    &lt;li&gt;     &lt;div align=&quot;left&quot;&gt;다른 인연을 열어주시는 것도,&lt;/div&gt;   &lt;/li&gt;    &lt;li&gt;     &lt;div align=&quot;left&quot;&gt;쓴소리 해주시는 것도,&lt;/div&gt;   &lt;/li&gt;    &lt;li&gt;     &lt;div align=&quot;left&quot;&gt;함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도,&lt;/div&gt;   &lt;/li&gt;    &lt;li&gt;     &lt;div align=&quot;left&quot;&gt;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lt;/div&gt;   &lt;/li&gt; &lt;/ul&gt;  &lt;p align=&quot;left&quot;&gt;갓 발걸음을 뗀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이런 바람을 &lt;strong&gt;투자&lt;/strong&gt;라는 눈에 잘 띄이는 낱말을 써서 명함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마음에 확 와닿는 문장이 머릿 속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심리학이나 문장론, 광고 책을 아무리 읽어도 제 깜냥이 부족하니 효과가 나질 않으니, 공부가 부족하다는 반성을 다시금 해봅니다.&lt;/p&gt;  &lt;p align=&quot;left&quot;&gt;어쩌면 좋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lt;/p&gt;  &lt;p align=&quot;left&quot;&gt;이 문제는 몇 달만에 뵌 사수이신 &lt;a href=&quot;http://twitter.com/withsun&quot;&gt;&lt;strong&gt;김정선&lt;/strong&gt;&lt;/a&gt;님께서 아주 깔끔하게 풀어내셨습니다. 건방지지도, 비굴하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아주 절묘한 심리선을 타는 문장 하나.&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strong&gt;제게 투자 해주셔서 고맙습니다!&lt;/strong&gt;”&lt;/p&gt;  &lt;p align=&quot;left&quot;&gt;더 보태 무엇하리요. 뭘 투자했다는 것인지 궁금하시면 부담없이 제게 말 한 마디 거시면 되고요. 뭘 할 것이기에 투자해달라는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역시 제게 말 한 마디 거시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티저 명함다운 간판 문장이지요. 이렇게 첫 난관은 넘었습니다.&lt;/p&gt;  &lt;p align=&quot;left&quot;&gt;다음은 명함 디자인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기를 써도 명함 크기만한 광고 전단지가 제 손끝에서 탄생하더군요. 그래도 한참 아둥바둥 기를 쓰고 용을 쓰니 전단지 같은 명함이 탄생했습니다. 큰 발전이지요. 하하.&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LU2t9mD6Z.png&quot; width=&quot;194&quot; height=&quot;244&quot; /&gt;&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하지만, 그래도 깔끔함은 안 생겨요...&lt;/p&gt;  &lt;p&gt;여전히 산만하긴 하지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 일이 없으면 이대로 명함을 만들려 했는데 별 일이 생겼으니, &lt;a href=&quot;http://www.dvine.co.kr/&quot;&gt;&lt;strong&gt;디바인 인터랙티브&lt;/strong&gt;&lt;/a&gt;의 서나연 팀장님께서 디자인을 도와주신 겁니다. 덕분에 멋진 명함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녹색과 파스텔같은 푸근한 색감을 좋아하는 걸 마치 아신 것처럼 명함 앞면에 제가 원하는 딱 그 색을 채우셨어요.&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dvine.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fcLTSABuj.png&quot; width=&quot;220&quot; height=&quot;244&quot; /&gt;&lt;/a&gt;&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아... 명함에 들어간 정보는 똑같은데 어찌 이리 차이가 나는 겁니까!&lt;/p&gt;  &lt;p&gt;그리하여 마침내 정식 명함에 앞서 사용할 티저(teaser) 명함을 완성했습니다. 기능을 소개하는 글씨가 잘 보일실지 모르겠지만, &lt;strong&gt;꽤 훌륭한 최첨단 기능을 가진 명함 2.0&lt;/strong&gt;입니다. 1차로 200장 한정으로 만들며, 낱장마다 고유번호가 붙습니다.&lt;/p&gt;  &lt;p&gt;저와 인연을 맺으신, 그리고 앞으로 맺으실 분들 믿고 창업을 했다고 &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2&quot;&gt;말씀 드렸지요&lt;/a&gt;? 아직 첫 번째 계단에 오르기는 커녕 계단 입구에 들어섰을 뿐인데도 이렇게 큰 도움을 받으며 난관을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참 작은 문제이지만 제가 잘 못하는 것이기에 큰 문제였습니다. 작지만 큰 문제를 크지만 작은 문제로 만들어 짜릿하게 해치웠습니다.&lt;/p&gt;  &lt;p&gt;아... 이 멋진 티저 명함을 주고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 이 명함 갖고 싶으시죠? 자, 부담갖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Ring my bell~♩ 배달가겠습니다. ^^&lt;/p&gt;  &lt;p&gt;마지막으로 기꺼이 도와주신 두 분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덕분에 멋진 티저 명함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한정판 명함은 다른 누구보다 제가 먼저 소장하겠습니다.&lt;/p&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www.flickr.com/photos/71912759@N00/4102277712&quot;&gt;&lt;img src=&quot;http://farm3.static.flickr.com/2562/4102277712_9e98214864.jpg&quot; style=&quot;width:500px;height:375px;&quot; alt=&quot;&quot; /&gt;&lt;/a&gt;&lt;/div&gt;&lt;/p&gt;  &lt;hr&gt;  &lt;p&gt;아참, 겪으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명함을 디자인 하실 때 저렇게 테두리를 넣지 않기를 권한다고 하네요. 인쇄기로 찍어내서 잘라낼 때 미묘하게(0.5mm?) 테두리 굵기(혹은 여백)가 어긋나서 딱 맞아떨어지지 않다고 합니다. 이게 미묘하게 눈에 거슬리므로 테두리 없이 단색으로 채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lt;/p&gt;  &lt;p&gt;제 티저명함 최종 디자인도 이런 이유로 조금 고쳤습니다. 번거로우실텐데도 장인 정신으로 끝까지 신경 써주신 서나연 팀장님, 고맙습니다. :)&lt;/p&gt;</description>
      <category>회사 이야기</category>
      <category>도움</category>
      <category>명함</category>
      <category>예고</category>
      <category>창업</category>
      <category>티저</category>
      <category>협업</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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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tartup.hannal.net/3#entry3Comment</comments>
      <pubDate>Sat, 14 Nov 2009 12:24: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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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업 주제 이야기 - 1</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4</link>
      <description>&lt;p&gt;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창업을 준비한다고 밝히자 130분이 넘는 분들께서 격려와 응원, 관심이라는 투자를 해주셨습니다. 이 가슴 벅찬 투자를 훌륭한 기업과 서비스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lt;/p&gt;  &lt;p&gt;여러 분께서 제게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오셨습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글 두 개(&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notice/1&quot;&gt;소개 글&lt;/a&gt;과 &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2&quot;&gt;블로그 개시 글&lt;/a&gt;)에 사업 아이템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고는 저보다 꼼꼼하게 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 딱히 숨기려고 그런 게 아닙니다. 우선 사업 계획을 만들어가는 중이기도 하고, 첫 개시 글에 부족한 글솜씨로 섣불리 사업 아이템 이야기를 줄여 쓰다가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애써 사업 아이템 얘기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lt;/p&gt;  &lt;p&gt;그래서 원래 준비한 글은 잠시 뒤로 미루고, 사업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두 편에 걸쳐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lt;/p&gt;  &lt;h3&gt;1. 게임을 하라고요? 난 게임을 즐기지 않아요!&lt;/h3&gt;  &lt;h4&gt;1-1.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술자리 게임&lt;/h4&gt;  &lt;p align=&quot;left&quot;&gt;저는 술자리 게임을 무척 못합니다. 거의 해본 적이 없는데다 술을 잘 못 마시거든요. 그래도 참석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질 만큼 몰입하게 하는 이 게임들을 무척 재밌게 즐기는 편입니다. 즐긴다고 말을 맺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리 술자리 게임이라고는 해도 자꾸 지는 게 썩 달갑지만은 않아서요. ^^;&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MTnCnD51S.png&quot; height=&quot;447&quot; /&gt;&lt;/p&gt;&lt;p align=&quot;center&quot;&gt;출처 : &lt;a href=&quot;http://www.wisia.com/chart/2897&quot;&gt;술 마실 때 할 만한 술자리게임 베스트&lt;/a&gt;&lt;/p&gt;  &lt;p&gt;이런 게임들은 무척 단순한 규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술을 마시게 해서 서로 가까워진다는 뚜렷한 목적에 최적화했기 때문이지요. 상대방이 실수해서 걸리면 그것도 재미있고, 응징을 하면서 자연스레 서로 살이 닿는 것도 재미있고. 게다가 어지간해서는 놀이 중에 발생하는 일이라서 유쾌하게 상황을 받아들여서 실패에 대한 불쾌감과 두려움도 줄여줍니다. 게임론으로 흐름을 보면 있을 건 다 있지요.&lt;/p&gt;  &lt;p&gt;그런데 이 술자리 게임에는 공통된 약점이 있습니다. 참여자 중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초반엔 별 재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계속 하다 보면 재밌어지긴 하지만, 그때는 이미 어느 정도 가까워진 상황이라 그렇지요.&lt;/p&gt;  &lt;p&gt;네, 맞습니다. 친할수록, 가까울수록 더 재밌고 즐거운 놀이.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규칙이 단순해서 모르는 사람도 &lt;strong&gt;금방 참여시킬 수 있고, 빠르고 짧은 게임 회전&lt;/strong&gt;으로 참여자들에게 집중된 관심을 받으며 곧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술자리 게임들 공통점이고 매력입니다. 평소에 얼마나 게임을 즐기든, 알든 모르든 별 상관없습니다. 굳이 참여하지 않는 게 아니라면 누구나 금방 끼어서 서로 벗이 되어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놀이입니다.&lt;/p&gt;  &lt;h4&gt;1-2. 게임 시장과 문화 파급력&lt;/h4&gt;  &lt;p&gt;인류 역사로 보면 놀이가 언어보다 먼저 탄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사람은 태어나기 전인 자궁 안에 있을 때부터 놀이를 즐기는 걸로 보이며, 죽는 순간에도 즐기기도 합니다. 아니, 놀이에 목숨을 걸기도 하지요. 우리말이든 영어이든 놀이에서 파생되는 그 많은 말들을 보더라도(가령, 노름도 놀이에서 유래한 말이지요) 놀이가 인류 역사에 얼마나 끈적끈적하게 붙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그럼 놀이 형태 중 하나인 게임은 시장성이 아주 높겠군요!&lt;/p&gt;  &lt;p&gt;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게임 시장이 많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문화 파급력으로 보면 여전히 틈새시장입니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KctGqgaSm.png&quot; height=&quot;318&quot; /&gt;&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QaGD0mYC6.png&quot; height=&quot;254&quot; /&gt;&amp;nbsp;&lt;/p&gt;&lt;p align=&quot;center&quot;&gt;자료 출처 : &lt;a href=&quot;http://www.gitiss.org/html/knowledge/view.jsp?catid=102&amp;amp;page=4&amp;amp;contId=170&amp;amp;knowId=115729&amp;amp;orderby=6&amp;amp;compid=7&amp;amp;keyword=&quot;&gt;2007 게임 백서, 4부 1장 - 세계 게임 산업 거시적 동향&lt;/a&gt;&lt;/p&gt;  &lt;p&gt;시장 규모 체감을 위해 영화 시장과 비교하면 게임 시장이 더 큽니다. 물론, 영화와 게임은 고객 1인당 평균 매출(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화 시장은 게임 시장보다 ARPU가 낮은 대신 문화 파급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객 수가 훨씬 많습니다. 기실 영화뿐 아니라 놀이라는 큰 범주에 담을 수 있는 여러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그렇습니다. 놀이 형태 중 게임보다 ARPU가 높은 분야는 아마도 도박과 섹스 관련 시장(?)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lt;/p&gt;  &lt;p&gt;그래서 게임 분야는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상당히 매니악(maniac) 성향이 강합니다(도박과 섹스 시장도 그런 것 같죠? ^^; ). 게이머 수보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non-gamer, 이하 논-게이머) 수가 훨씬 크다는 얘기입니다. 사회에 미치는 문화 파급력이 여전히 작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게임 역사도 길고 넓게 자리 잡은 걸로 알려진 미국이나 일본도 게이머와 논-게이머 비율은 우리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오히려, 무료로 즐길 여지가 많은 온라인 게임이 발달한 우리나라나 중국의 게이머 비율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lt;/p&gt;  &lt;h4&gt;1-3. 내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고?&lt;/h4&gt;  &lt;p&gt;뉴욕 타임스퀘어에 가서 보통(?) 사람들에게 웹 브라우저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무어라 대답을 할까요?&lt;/p&gt;  &lt;p&gt;거의 대다수 사람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이 뭔지 모르며, 웹 브라우저에 대한 정의도 독특합니다. 이를테면, 저희 어머니에게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이고, 어떤 분은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서비스와 웹 브라우저, 그리고 인터넷이 사실상 같은 말이며 단지 상표로 갈린 것 뿐이라며 제게 설득(?)을 시도하시기도 했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5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o4MwTvtyrUQ&amp;amp;hl=ko&amp;amp;fs=1&amp;amp;&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o4MwTvtyrUQ&amp;amp;hl=ko&amp;amp;fs=1&amp;amp;&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55&quot;&gt;&lt;/embed&gt;&lt;/object&gt;&lt;/div&gt;&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출처 : &lt;a href=&quot;http://mashable.com/2009/06/19/google-chrome-browser-video/&quot;&gt;Google Asks Common Man “What is a Browser?” Common Man Has No Clue&lt;/a&gt;&lt;br /&gt;&lt;/p&gt;  &lt;p&gt;중요한 것은 웹 브라우저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바라는 기대와 얻고자 하는 가치는 지켜지고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웹 브라우저, 그거 뭔가요? 먹는 건가요? 와구 와구.&lt;/p&gt;  &lt;p&gt;게임, 아니 조금 더 넓게 잡아서 놀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을 잘 둘러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놀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식하지 못할 뿐이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단순한 생활 속 놀이에 규칙과 양식을 추가하거나 가다듬어서 게임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부러 인지하려 하지 않는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기 일쑤입니다. 우리는 술자리 게임인 3, 6, 9게임을 하면서 “나는 3, 6, 9게임 게이머(gamer)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겁니다. &lt;strong&gt;그냥 하는 것이지(playing), 역할을 정하여 게임을 하고 있다(gaming)고 여기지 않는 것&lt;/strong&gt;이죠.&lt;/p&gt;  &lt;h4&gt;1-4. 게임을 게임이 아닌 놀이로 즐기는 사람들&lt;/h4&gt;  &lt;p&gt;요즘 많은 사람이 징가(zynga)나 플레이피시(playfish)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주 빠르게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에서 아주 강한 인상을 받습니다. 이 두 회사에서 내놓은 게임들을 바라보는 눈길도 다양하고, 대하는 자세도 다양합니다. 저는 이 두 회사 게임을 접한 사람 중 게이머(gamer)와 게임을 거의 즐기지 않는 사람(non-gamer), 그리고 게임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이거 뭐야? 게임이야?”&lt;/p&gt;  &lt;p&gt;대체로 “그렇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 스스로 자신을 게임이라고 칭하고, 게임으로 분류되며, 게임으로써 접근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게임이 아니다.”라는 대답도 제법 나왔습니다.&lt;/p&gt;  &lt;ul&gt;   &lt;li&gt;게임 업계 관계자 / 게이머 : 이런 완성도와 흐름을 가진 걸 게임이라고 분류하긴 좀 애매한 것 같은데... 뭐랄까, 게임처럼 보이게 채팅(대화) 서비스에 그래픽 씌운 느낌? &lt;/li&gt;    &lt;li&gt;게임을 거의 안 하는 사람(non-gamer) : 게임이라니? 난 게임을 한 적 없는데. 난 단지 이 선물을(게임 속 아이템) 친구에게 주고 싶을 뿐이었어. &lt;/li&gt; &lt;/ul&gt;  &lt;p&gt;게임이라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도 게임을 하며 얻는 게임 재미를 기대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쓰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게임론이나 기획론을 떠나서, 게임을 게임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인식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lt;/p&gt;  &lt;p&gt;&lt;strong&gt;바로 여기에 제가 보는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lt;/strong&gt;. 우리는 거의 언제나 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놀이 형태 중 하나인 게임은 그 특유의 재미를 위해 발전시킨 규칙과 흐름 탓에 접근성이 놀이보다 떨어집니다. 재미를 위해 요소와 장치를 하나하나 붙일 때마다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쉽고 재밌고 즐거운 게임으로써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말고, 아예 게임이 아닌 다른 놀이 수단으로 접근하는 건 어떨까요?&lt;/p&gt;  &lt;p&gt;&lt;img src=&quot;http://fs.textcube.com/blog/4/49384/attach/XY3nVwhrW5.png&quot; width=&quot;150&quot; height=&quot;161&quot;  align=&quot;right&quot; /&gt; 3억 명이 넘는(2009년 11월 현재) 사람들은 내 친구들 소식을 접하고 소통하려고 페이스북(facebook.com)에 접속합니다. 친구 방명록(wall)에 한 마디 남기고, 쪽지를 보내고, 콕 찔러보기도 하는(poke) 이유는 단순합니다. 여러 수단을 써서 내 친구와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수단 중 하나가 바로 Social Game입니다. 게임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뭐 어때요? 내 친구에게 게임 속 아이템을 선물로 주어 기쁘게 하여 함께 즐겁고 돈독해지면 그만입니다.&lt;/p&gt;  &lt;hr&gt;  &lt;p&gt;자, 여기서 싹둑! ^^ 이제 자리를 다 깔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자리에 털썩 앉아 제 사업 쪽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그럼 &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6&quot; target=&quot;_self&quot;&gt;다음 글&lt;/a&gt;에서 뵙겠습니다.&lt;/p&gt;&lt;p&gt;&lt;ul&gt;&lt;li&gt;&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4&quot; target=&quot;_self&quot;&gt;사업 이야기 - 1&lt;/a&gt;&lt;/li&gt;&lt;li&gt;&lt;a href=&quot;http://startup.hannal.net/6&quot; target=&quot;_self&quot;&gt;사업 이야기 - 2&lt;/a&gt;&lt;/li&gt;&lt;/ul&gt;&lt;/p&gt;</description>
      <category>제품 이야기</category>
      <category>Social</category>
      <category>게임</category>
      <category>관계</category>
      <category>놀이</category>
      <category>친구</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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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13:38: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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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어요?</title>
      <link>http://startup.hannal.net/2</link>
      <description>&lt;p&gt;여러분, 반갑습니다.&lt;/p&gt;  &lt;p&gt;저는 온라인에서 &lt;strong&gt;한날&lt;/strong&gt;이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제 본명보다는 필명을 편안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꽤 많지요. 한날이라는 필명을 쓰며 블로그를 운영한 지 5년이 넘는 동안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내세운 적은 별로 없는데, 오늘 연 새 블로그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자주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lt;/p&gt;  &lt;p&gt;&lt;img style=&quot;display: block; float: none;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quot; src=&quot;http://farm3.static.flickr.com/2435/4060680139_8e56ce45d1.jpg&quot; width=&quot;450&quot; height=&quot;245&quot;&gt;&lt;/p&gt;  &lt;p&gt;창업을 하려 합니다. 아니, 실은 첫 단계에 이미 들어섰습니다. 8년 동안 게임을 기획했고, 어렵사리 결심하고 인터넷 업계로 전직하여 일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사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은, 이번이 두 번째 창업이지요.&lt;/p&gt;  &lt;p&gt;겨울이 성큼 다가온 1999년 늦가을, 게임 기획자였던 저는 개발 막바지에 이르러 정신없이 바쁜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무척 바빴습니다. 매일 아침 10시에 일을 시작해 밤 10시경에 일을 마쳤지요. 또한, 호기심 많고 그 호기심을 실행해보지 않으면 밤잠 못 이루는 성격 탓에 일을 마치면 당시에 한참 관심이 있던 인터넷 프로그래밍을 맨땅에 박치기하듯 파고들며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lt;/p&gt;  &lt;p&gt;그렇게 몇 달을 보내자 아직 성년식도 치르지도 않은 젊은 몸인데도 슬슬 비와 눈을 예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은 일기예보가 아니라 관절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 신호였지요. 거듭된 경고 신호는 마침내 멈췄습니다. 계단에 오르던 중 허리가 갑자기 굳으며 쓰러진 저는 응급실로 실려갔고, 퇴원하고 두 달 가까이 가만히 누워서 작은 제 방 천장 무늬와 친해져야 했습니다.&lt;/p&gt;  &lt;p&gt;누워서 생각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제가 맡던 분야는 비중이 아주 작았지만, 새 천 년을 맞이한 청년의 상상을 자극하기엔 충분했지요. 이렇게 하면 더 재밌겠다. 이게 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끊임없이 샘솟는 상상이 즐거웠고, 그래서 파고들고 또 파고들었습니다. 그러자 작은 상상씨앗은 어느덧 큰 나무가 되었는데, 그 나무는 회사에서 만들던 게임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게임이었습니다.&lt;/p&gt;  &lt;p&gt;&lt;img style=&quot;margin: 0px 0px 0px 10px; display: inline&quot; align=&quot;right&quot; src=&quot;http://farm2.static.flickr.com/1235/1146988396_00bee0e6b9.jpg&quot; width=&quot;81&quot; height=&quot;120&quot;&gt;그리고 2000년 3월 창업을 하였습니다. 2003년 생일을 앞둔 10월 초에 폐업하기까지 제 어휘로 표현하기 한참 부족한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 많은 일을 뒤늦게 몇 년 전부터 되새기기 시작했고, 얼마 전에 그 많은 실패 교훈을 한 문장으로 정의했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strong&gt;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과 함께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lt;/strong&gt;”&lt;/p&gt;  &lt;p&gt;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치를 저는 10년을 투자해서 뼈에 새겼습니다. 다른 이와 함께 해야만 상호작용(interaction)과 소통(communication)이 성립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lt;/p&gt;  &lt;p&gt;가까운 몇몇 분들께 창업하겠다는 말씀을 드리자 격려, 조언과 더불어 많은 걱정도 해주셨습니다. 몇 마디 나눠보니 허술하기 짝이 없고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뭔가 믿는 구석도 없어 보이는 녀석이 어리바리한 표정을 지으며 창업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그 결심과 고집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요. 제가 믿는 구석은 바로 그런 격려와 조언, 걱정을 해주시는 그분들을 믿는 것이니까요.&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strong&gt;사람이 희망이니까요.&lt;/strong&gt;&lt;/p&gt;  &lt;p&gt;2009년 11월 초에 창업을 시작하며 겪고 느끼는 바를 이 블로그에 채우려 합니다. 제 두 번째 창업에 대한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을 붙박아두려 합니다. 회사 입장이 아니라 제 개인으로서 이야기를 쓰려 합니다. 그 이야기로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고 작용하고 싶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strong&gt;제게 투자해주세요!&lt;/strong&gt;&lt;/p&gt;  &lt;p&gt;격려, 쓴소리, 김밥 한 줄 사먹을 돈, 참여, 고민, 협업, 관심, 소개와 연결. 그리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할 수 있는 그 무엇. 이 블로그에 댓글 하나 투자해주셔도 좋고, 얼굴 마주 보고 공간을 공유하며 시간을 투자해주셔도 좋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공유할 사람을 모셔와 저와 이어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께서 가져주실 관심이 제게 큰 투자입니다. 이 블로그 글과 댓글로 낱장 인연이 끝나는 게 아니라 인연이 맺어지고 채워질 계기가 되길 마음 깊이 바라고 있습니다. &lt;a href=&quot;http://www.hannal.net/blog/thinking_about_making_friends/&quot;&gt;저와 여러분 사이에 있는 이 틈을 메워 벗이 되고 싶습니다&lt;/a&gt;.&lt;/p&gt;  &lt;p&gt;아직은 땅을 고르고 누르고 펼치는 중입니다. 그 땅 한가운데에 시작을 알리는 깃발을 세우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리석을 깔지, 잔디를 깔지, 나무 깃대를 쓸지 쇠 깃대를 쓸지는 앞으로 차츰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배우고 깨달으며 계획을 정교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lt;strong&gt;저와 함께 창업 2.0, 사업 2.0을 해나가시겠습니까?&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회사 이야기</category>
      <category>개장</category>
      <category>관계</category>
      <category>사람</category>
      <category>인연</category>
      <category>참여</category>
      <category>창업</category>
      <category>투자</category>
      <author>한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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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13:05: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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